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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 월별 추천운동] 에어로빅과 함께 ‘춤신춤왕’ 돼 볼까
| 숨 차고 땀 날 정도로 주 3~5회 시행
| 과체중·스포츠손상 시 고강도 피해야
| 낙상사고 막으려면 주변 환경도 체크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시작하고는 싶지만 막상 어떤 운동이 좋을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헬스경향은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와 함께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매달 추천운동을 선정, 효과적인 운동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6월의 운동은 ‘에어로빅’입니다. <편집자 주>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에어로빅은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에어로빅(Aerobic)은 ‘산소와 함께(With Oxygen)’ 또는 ‘산소를 이용(Utilizing Oxygen)’이라는 어원에서 시작됐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듯 뛰는 유산소운동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의 건강상태와 신체여건을 고려해 율동을 짤 수 있고 동작을 수행하는 데 흥미를 유발하는 음악이 더해져 지루함을 덜 느끼면서 운동할 수 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뛰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 대인관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에어로빅은 보통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로 주 3~5회 시행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몸 상태에 맞게 운동강도, 시간 조절해야
에어로빅은 운동 시 대근육군을 리듬감 있게 사용하며 심박수와 호흡수 증가, 심혈관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과 폐기능을 강화해 일상생활이나 작업, 운동 등을 오랫동안 피로감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운동할 때는 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운동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여러 동작을 혼합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신체에 균형 잡힌 자극을 줄 수 있고 동작이 반복되지 않아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
단 과체중이거나 스포츠손상 경험이 있고 ▲발 ▲발목 ▲무릎 ▲골반 ▲허리 등에 통증이 있다면 고강도운동은 피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평소 통증이 있거나 손상 경험이 있다면 저강도운동을 시행하되 운동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며 “운동 후 2시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2차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동작은 염좌나 인대 부상,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끄럼 방지매트, 맨발보다는 운동화 착용
에어로빅을 하기 전 복장이나 바닥상태도 살피는 것이 좋다. 에어로빅은 땀이 충분히 날 정도로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땀 배출이 쉬운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또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맨발보다는 깔창이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바닥이 너무 푹신하거나 미끄러우면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미끄럼 방지매트를 까는 등 주변 환경도 신경 써야 한다.
김동환 교수는 “자신의 근골격계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운동하면 통증이 악화되거나 2차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심장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문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강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고령자는 동작을 천천히 하면서 심한 충격을 유발하는 동작은 피하고 중간에 적절히 쉬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며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심호흡 등으로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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